사람들 121

[인터뷰]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 경기도 현직 초등교사 A씨

[와이뉴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 교실에서 걷다가 본인 발에 걸려 넘어져 반깁스를 한 B학생의 학부모에게 ‘학생 안전을 책임져야 하니 등굣길에 매일 집 앞까지 차로 데리러 오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가 이를 거절하자 학부모는 교문 앞까지 매일 학생을 마중 나올 것을 요구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무실무사로 근무하는 C씨, “학교 앞 가로수 때문에 아이들의 통행이 불편하니 가로수를 없애달라”는 민원을 받았다. 학교에서 처리할 수 없는 민원임에도 한 달 넘게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민원인이 직접 찾아와 고성을 지르며 의자를 던졌다. #교무실에 학부모가 나타나 가위 날 쪽을 내밀며 항의했다. 이는 모두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나 교무실무사를 향한 학부모 악성 민원 사례다. 이외에도 ‘내가 ..

사람들 2023.08.30

[인터뷰]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 소장

[와이뉴스] 워라밸은 ‘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한다. 일에만 치우치지 않고 개인의 삶과 균형을 이루기 위한 가치로 의미를 지니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요시 하는 이들에게는 일터 선택의 중요한 척도이기도 하다고. 20년 가까이 메이저 언론의 여행기자로, 그야말로 안 가본 곳 빼고는 모두 다녔다. 이제는 잘 '놀고 먹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우석 소장(놀고먹기연구소)에게 궁금한 점 몇 가지를 앞선 13일 서면을 통해 들었다. ■ 독자께 소개 부탁. 스포츠서울에서 여행기자로 일하신 것으로 아는데. IMF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스포츠서울에 입사해 2019년 12월31일까지 22년을 근무하면서 여행과 식도락 전문기자로만 만 18년 근무했다. ■..

사람들 2023.08.17

[인터뷰] “바른 역할 하는 정치가 진짜 정치” 조미선 오산시의원

https://www.youtube.com/watch?v=XM_Zm7gXGoo [와이뉴스] “바른 역할을 하는 정치가 진짜 정치라고 생각한다. 바르게 일하고, 바르게 섬기는 일꾼. 그런 일꾼은 시민이 키우고 시민이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조미선 오산시의원(국힘 나선거구)이 말한 정치 철학이다. 그간 시민에게서 멀어졌던 ‘싸우고 서로 헐뜯는 정치’가 아닌 진정 공통된 목표의식을 가지고 주민과 시민, 나아가 국민을 섬기는 정치, 그리하여 나라를 바로 세우는 정치를 펼치고 싶다고 밝힌다. 조 의원은 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이면서 국민의힘 오산당협 차세대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7일 오후 오산시의회 의원 사무실에서 조미선 의원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 조미선 오산시의원(국힘) ■ 먼저 독자께 소개..

사람들 2023.08.07

[인터뷰] 최호섭 안성시의원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역할하겠다”

국민의힘 / 가 선거구-공도읍 양성면 원곡면 https://www.youtube.com/watch?v=tGq_t_qpFiM [와이뉴스]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관찰하며 사회에 봉사하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10여 년 전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정치 시작 후 항상 지역주민들에게 한 발 다가가는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며 의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민원신문고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상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안성시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힌다. 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윤석열 국민후원회 안성시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전 국민의..

사람들 2023.08.02

[인터뷰] “채식은 종을 초월한 사랑의 실천” 이도경 채식연구가

https://www.youtube.com/watch?v=bN1jz2xA5Cs&t=60s [와이뉴스] 한국 채식문화의 선구자격이다. 많은 이들이 이도경 연구가의 강연을 듣고 채식을 시작하기도 했으며 지금처럼 채식의 대중화 이전, 육고기를 대체할 채식 요리를 앞장서 만들어 내기도 했다. 사찰 승려와 함께 머리를 모으기도 했으며 관련 강연도 많이 다녔다. 더불어 동양철학 강의, 음식철학가, 음양오행 연구가이면서 행복한 인생을 위한 몸과 마음 사용설명서라고 소개되는 ‘이도경의 인생학당’도 운영한다. 여기서는 음식, 심리학, 한의학, 체질학 등을 포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저자이기도 하다. 앞선 6월 19일 낮 충북 충주시 이도경 연구가 사무실에서 만나 채식 관련 이야기를 들어 봤다. ▲ 이도경 채식 연구가...

사람들 2023.07.29

[인터뷰] 최혜숙 동남보건대학 교수 “고향 어르신을 부모처럼”

남양 마도 장안 노인보건센터장/ 한국후견사회복지협회 회장 의학박사 ​ https://www.youtube.com/watch?v=Br7l-DxZ0Ew&t=111s [와이뉴스] A씨는 2006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뇌병변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화성시 동부보건지소를 통해 재활치료를 받았다. 동부보건지소는 동남보건대학 작업치료과(최혜숙 교수)와 매주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A씨의 아내는 이에 “화성에 사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는 감사 편지를 전했다. 이 사연에서 재활치료의 주역이 바로 최혜숙 교수(동남보건대학 의학박사)다. 최혜숙 교수는 환자의 상태만 보아도 치료구상이 바로 떠오른다고 자부한다. 자신의 고향인 화성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모시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다는 최혜숙 교수를 앞선 6월 27일 ..

사람들 2023.07.04

[인터뷰] “민생 정책 많이 발굴하겠다” 전성균 화성시의원

https://www.youtube.com/watch?v=b6T7cR10mcA&t=19s 더민주 라선거구 동탄4.5.6동 교육복지·의회운영 위원회 대한민국 청년들의 아픔을 눈으로 보았다. 그가 사회생활을 시작할 즈음, 이른바 ‘N포세대’가 등장했다. 그는 대부분 엄청난 노력을 강요받으면서 조직에서 그 열정이 소비성으로만 이용되는 청년들을 목도했다. 이는 문제의식으로 이어졌고 사회적 구조를 바꾸는 일에 뛰어드는 것으로 이어졌다. 다음세대들은 부디 이와 같은 길을 걷지 않도록 정치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전성균 화성시의원은 젊은 초선의원이다. 백 일 된 딸아이를 둔 아빠로서, 도저히 아이를 키우기 힘든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

사람들 2023.07.03

[인터뷰] '인생은 네버엔딩' 고정욱 동화작가

https://www.youtube.com/watch?v=PeDjwzm4i1U&t=520s 32살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까지 348권의 책을 썼고 500만 권 이상 팔렸다. 일 년에 300여 회 강연을 다니고 있기도 하다. 그의 인생은 처음부터 빛나는 '성공'이었을까. 그렇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몸이 불편했다, 어릴 적부터.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에게 라이벌이란 "S기업 다니는 이들이었다"고 한다. 그들만큼 열심히 치열하게 쓴다면 작가로서 성공하지 못할 게 뭐냐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렇게 쓰고 또 썼다. 이순(耳順)이 훌쩍 넘은 지금도 새벽까지 글을 쓴다고 한다. 아침 먹고 쓰고 점심 먹고 쓰고 저녁 먹고 쓴다고 한다. 이것은 비단 글을 쓴다는 단선적 행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신..

사람들 2023.03.30

[인터뷰] 박형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지부장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은 취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산시 초긴축 재정, 강도 높은 재구조화 예고’를 앞선 7월 21일 선언했다. 파장은 컸다. 오산시 공무원 노조는 자체 TF팀을 구성해 반대 입장을 냈고 “시의회에서 (시가) 순세계잉여금*을 숨겨 놓고 재정부족이라고 했음이 드러났다”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도 반대 입장에 가세했다. 경기도 19개 지부가 ‘구조조정 반대’ 현수막을 오산시청사 주차장에 게재한 것. 오산시가 이처럼 긴축 재정을 하는 이유는 2021년 기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것으로, 현재 기준인건비를 11.8%(약 74억 원)정도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으나, 박형모 지부장은 “이는 오산시 실정과 다르다”고 했다. 박형모 지부장(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

사람들 2022.10.31

[인터뷰] “용인의 원더우먼” 박은선 용인특례시의원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서 공연예술을 전공했다. 문화네트워크 혜윰 대표를 수년간 맡았다. 용인이 고향은 아니지만 근 20년 살면서 용인에 터를 잡았다. 용인청소년국악단에서 활동하면서 국악의 퓨전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며 인정 받았다. 처음에는 아니었지만 점차 관공서와 긴밀히 연결해 활동하면서 지원금을 받으며 활동하기도 했다. 용인의 문화예술에 이바지하며 의회 밖에서 활동하다 보니 용인시의 문화예술이 많이 뒤처져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발전시키고 지역예술인의 복지와 입지 향상도 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것들이 바탕이 돼 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박 의원은 자신의 장점을 “약속을 잘 지키며 시간 개념이 정확한 것”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직원들이 피곤해할 정도”라고. 얼핏 원칙적일 거라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