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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편의 영화] 잔잔하고 감동적인 B로맨스* ‘시맨틱 에러:더 무비(2022)’

극본 제이선 감독 김수정 원작 저수리 ▲ 영화 캡처. [와이뉴스] 오전 8시 30분 기상, 45분 운동, 58분 양치, 9시 16분 등교 준비, 25분 블랙홀릭(커피) 구입, 30분 세 번째 창가자리 확보. 하루를 분단위로 살아가는 남주 추상우(컴퓨터공학과3·23). 언뜻 비슷해 보이는 체크무늬 남방을 면밀하게 구분해 선정하고, 똑같아 보이는 검은색 모자를 세상 신중하게 고르는 그야말로 티피컬한 타입이다. 이런 그에게 다소 ‘파격적’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어느 날 나타난 ‘성실한 또라이’ 장재영. 모든 것이 정해진 프로그램과 회로대로 풀어가야 하는 전형적인 공대생 추상우에게 ‘똘끼’만큼 실력도 뛰어난 장재영이 나타나며, 추상우의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에러’를 맞는다. 이 둘의 꽤 깊은 내적 고심과 고뇌를..

문화 2023.08.14

[데스크 칼럼] ‘캡사이신’과 데몬스트레이션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고 백남기 농민은 공식적 직업은 농부(農夫)이지만, 학생 시절부터 중앙대 운동권의 막후 실력자로 꼽혔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그는 대한민국의 사회운동가이자 학생·민주 운동가로 불리기도 한다. 2015년 11월 14일 1차 민중총궐기에서 백남기 농민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300여 일 동안 깨어나지 못한 채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에 백 씨의 유족들은 “경찰의 직사살수 행위와 직사살수 행위 근거규정인 경찰관직무집행법 법률 제10조 4항 등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2015헌마1149)을 청구했고, 2020년 4월 23일 재판관 8대 1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이 났다. 결정문은 수단의 적합성 측면에서, “이 사건 직사살수행위 당시 청구인 백▽▽는 살수를 피해 뒤로 물러난..

오피니언 2023.08.11

[인터뷰] “바른 역할 하는 정치가 진짜 정치” 조미선 오산시의원

https://www.youtube.com/watch?v=XM_Zm7gXGoo [와이뉴스] “바른 역할을 하는 정치가 진짜 정치라고 생각한다. 바르게 일하고, 바르게 섬기는 일꾼. 그런 일꾼은 시민이 키우고 시민이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조미선 오산시의원(국힘 나선거구)이 말한 정치 철학이다. 그간 시민에게서 멀어졌던 ‘싸우고 서로 헐뜯는 정치’가 아닌 진정 공통된 목표의식을 가지고 주민과 시민, 나아가 국민을 섬기는 정치, 그리하여 나라를 바로 세우는 정치를 펼치고 싶다고 밝힌다. 조 의원은 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이면서 국민의힘 오산당협 차세대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7일 오후 오산시의회 의원 사무실에서 조미선 의원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 조미선 오산시의원(국힘) ■ 먼저 독자께 소개..

사람들 202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