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영주 경기도의원 “지역 언론 성장 지원해야”

와이뉴스 2019. 8. 26. 16:51



제338회 경기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서 제안

이영주 경기도의원(더민주 양평1 사진)이 “지역 언론을 지원하고 성장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주 의원은 26일 오전 경기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영주 의원은 도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언론의 성장을 위해 직접 연구 개발한 △언론주권자 배당제도 사업 논의 및 시범사업 진행 △도내 모든 언론사 생산 기사를 모으고 서비스하는 경기도형 뉴스포털 사업 △경기도 언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언론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경기언론재단’ 설립 △특례시 지정을 위한 각자도생식 시도들 중단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언론이 민주주의의 한 축이고 보루라고 하지만 지역의 민주주의, 자치분권을 뒷받침할 수 있는 언론 환경은 극히 열악하고 부정적인 저널리즘의 양상들이 심화되고 있다”며 “전국적인 규모에서 언론 시장은 자본력과 정치력이 풍부한 소수 언론사들에 의해 독과점되고 시민들의 목소리 대신 자신들에게 ‘돈’과 ‘영향력’을 지불하는 집단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2018년 6개월여에 걸쳐 ‘언론주권자배당제도’를 연구·제안했다. 18세 이상의 경기도민에게 매년 특정 금액을 지급해 이를 언론 후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라며 “지역 밀착형 기획탐사 기사 등 문제의식이 깊고 공익적 가치가 큰 기사에 경기도민들이 직접 후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오늘 5분 발언에서는 이 제도를 시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본격적인 사업 논의에 돌입하고 시범사업을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 경기도의 적극적인 입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와 연동해 경기도내 모든 언론사가 생산하는 기사들을 모으고 서비스할 수 있는 경기도형 뉴스포털 사업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영주 의원은 “포털을 통하지 않으면 뉴스로서의 가치가 사라지거나 언론사로서의 존재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상황”이라며 “특히 지역 언론사가 생산하는 뉴스들에 매우 차별적이고 배타적인 포털의 문제점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언론에의 관심과 소비를 확대하고 유통 비용이나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경기도형 뉴스포털’을 설립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언론주권자배당제도’를 실행할 수 있는 핵심 장치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경기도 언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종합적인 언론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경기언론재단’의 설립을 제안한다”며 “경기도 언론시장 분석, 언론사 실태 조사, 각종 지원 사업, 언론인 교육 등 종합적인 언론 지원 정책을 연구 실행할 수 있는 경기언론재단 설립을 위한 기초 연구와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다음으로 지역균형발전 고민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자체별로 각기 다른 셈법을 내세우기보다 진정한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져야 할 때다. 특례시 지정을 위한 각자도생식 시도들을 멈춰야 한다. 이재명 도지사께서는 동북부 낙후지역을 도정 중심에 세워 지역균형발전의 기초를 튼튼히 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영주 의원 5분 발언 영상 바로 보기 >>  https://tv.naver.com/v/9646041

/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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