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시장은 2018년 7월 1일 제7대 화성시장으로 취임 후 그동안 한 차례도 공식 언론인 만남의 자리를 갖지 않아 이번 간담회에 관심은 클 수밖에 없었다. 서 시장은 100여 명의 출입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짧은 모두발언 후 바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시정현황, 소통하는 시장으로의 면모 등을 보이며 솔직하고 담담하게 회견을 이어갔다. 첫 간담회이니만큼 그동안 서 시장과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남을 고대했던 수많은 기자의 질의도 일견 서 시장의 언론인 응대 방법 및 관련 견해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을 회담 초반에 보였다. 이어 △수원군공항 이전문제 △국제테마파크 △1년간 공약이행 여부 △동탄병점간 무정차 버스 운영 실황 △환경정책 등의 질의에 응답했다. 수원군공항 이전문제는 서 시장이 직접 수원시장 등에게 대화를 제의해 풀어가야 하지 않냐는 제의에 서 시장은 “이전 문제는 막을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먼저 대화를 제의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국제테마파크 관련해서는 “서해안 관광벨트와 연결돼 있으며 지역특화 발전 사항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국제테마파크 인근에 공룡알 화석지가 위치하고 또 그 옆에 무언가를 구상하고 있지만 현재 밝힐 수는 없다. 궁평리 솔밭도 추가 매입 계획에 있으며 이곳에 200-300실 규모의 숙박 시설을 만들어 50-100년 동안 사용할 권한을 주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제테마파크가 2020년 착공해 2026년 (완공)되면 같이 진행할 계획이며 지금은 조감도 수준”이라고 밝혔다. 취임 후 1년간 공약이행 여부 질문에는 “공약을 이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단편적으로 시행되는 현실도 목도했다. 그것보다는 시민에게 유용한, 시민이 필요한 정책을 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동탄 병점간 무정차 버스 운영 실황은 “애초 1천100원 요금을 예상했으나 거점과 거점을 지나는 노선으로 2천400원으로 요금 책정이 됐다. 이동권 보장에서 시행한 정책이었지만 시의회 등에서 지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대안 노선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인근 지자체에 비해 제조업 등의 기업체가 다수 분포해 환경 문제 및 근로자 인권 문제를 언급한 질의에 관해서는 “올해 안 화성도시공사 내에 환경국을 설치할 것이며 관련 전문가에 의해 운영될 것이다. 기업과 수의계약 시 그 기업이 친인권적 정책을 펴는지, 안전교육 등을 제대로 시행하는지 여부를 참고사항으로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외 서 시장은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현장 질의에 적극적이고 솔직한 답변을 보여 그동안 쌓아왔던 ‘소통 부재’의 이미지를 다소 씻어낸 듯한 인상을 줬다는 평가다. ◈ 간담회 영상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QqKDf2TCCds http://whynews.co.kr/report_view.php?report_group=1&t_menu=1&num=3032&go=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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