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사진)실이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가 사안 검토 여부를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
18일 국회 의원실에서 해당 비서관은 “환경 담당 보좌진에 문의 후 답변 주겠다. 다음주 정도에 가능할 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송옥주 국회의원 환경 담당 보좌관은 “해당 농민들은 보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외에) 일이 많다. 개인의 부채 문제로 우리 의원실과 관련이 없는 것 같다”는 답변을 내놨다.
지역 보좌관은 “의원님께 사안을 전달은 해보겠으나 해결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구 정병국 국회의원 측은 앞선 7월초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가 부채 관련 입장을 묻자 “현재 인터뷰가 밀려 있어 (답변을 들으려면) 8월까지 기다려야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가는 2009년 5월 당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한강 제1공구로 포함돼 3년 6개월여 투쟁하다 양평군 내 다른 곳으로 이주됐다.
이주 시 농가당 3~11억 원의 농업발전자금 융자를 받았고 2021년부터 10년간 수천에서 1억여 원의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 2018년 통계청 추산 농가 순소득은 2천만 원대다.
/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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