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저상차량 2

[인터뷰] “출근 시간은 있는데 퇴근 시간은 없어요” 김상용 한진택배 경기광주 터미널 지회장

하루 처리 물량 300건 식사는 거르거나 10분 이내 유급 병가 퇴직금 없고 개인사업자로 표준계약서도 없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오포지회장 택배업무 17년 차다. 한진택배 경기광주 터미널 지회장으로,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오포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선 11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한진택배 터미널에서 김상용 지회장을 만나 현안 이야기를 들어 봤다. ▲ 김상용 지회장이 앞선 11일 오전 한진택배 경기광주 터미널 자신의 택배차량 적재실에서 저상차량의 높이를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일반 적재실보다 50cm 낮은 저상차량은 거의 기다시피 해서 물건을 싣고 내려야 하며 여름에는 땀 범벅이 되고 몸에 많은 무리가 따른다고 한다. ▣ 택배 업무 시스템은 택배는 본사와 대리점이 먼저 계약을 하고, 그..

사람들 2021.05.13

[데스크 칼럼] “택배기사도 사람이다!”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서울 강동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택배차량 진입 통제를 놓고 벌어진 갈등이 오늘로 한 달이 된다. 갈등의 촉발은 앞선 4월 1일 입주민 안전을 내세우며 단지 내 지상도로에서 택배차량을 비롯한 차량 통행을 금지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파트 측은 긴급차량을 제외하고는 지하주차장을 통한 차량 이동을 주장했는데 이에 주차장 진입제한 높이인 2.3m보다 높은 일반 택배차량은 단지 안 진입이 어려워진다. 주민들이 원하는 저상차로 개조할 경우 택배차량의 적재실이 기존 1.8m에서 1.3m로 50cm 이상 줄어든다. 택배기사들은 저상차를 사용하면 근골격질환이 우려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높이가 낮아진 차 안에서 중량물을 취급하므로 몇 개월 후에는 몸에 엄청난 무리가 따른다는 것..

오피니언 202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