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정우성 주연 영화 ▲ 김용훈 감독의 영화 에서 인물들은 "넌 삶이 행복하니? 난 처절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어느 날 나타난 거액의 돈 가방 앞에 인물들은 최선이라 판단한 최악을 선택하지만 그것을 탓하기엔 그들의 상황이 너무나 절박하다. 이 영화는 최근 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내기도 했다. 사진 네이버 어느 날 거액이 담긴 돈 가방을 목격한다면. 평생 한 번 입에도 담지 못할 만큼의 금액이 주인도 없이 눈앞에 나타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김용훈 감독의 범죄 스릴러 은 이러한 물음에 각 인물의 답을 보여주는 영화 같다. 인생의 벼랑 끝에 놓인 인물들 앞에 돈 가방이 나타나고 그것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도 되는 듯 맹렬히 좇게 되지만 정작 주인은 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