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상 부산장애인인권포럼 대표/ UN장애인권리협약위원회 한국위원 조례를 개정한 사항은, 조례 내용에 장애인 비화 내용이나 맞지 않는 내용도 있다. 이것은 시대가 바뀌면서 생겨나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장애인)비하 발언들을 삭제, 대체 용어 사용, 수정 작업 등을 해왔다. 제정 분야는 장애인 관광 문화 향유권 관련 조례, 인권 조례 등의 제정에 직접 참여했었다. 또 시의원 구의원 모범 조례, 조례안 검토, 요청을 많이 받았다. 다른 지역이나 단체와 공유해 전국 모범 조례안을 토대로 부산 지역 실정에 맞는 조례안으로 수정 제안해왔다. 우선은 장애인 소득보장이 중요하다. 장애인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에서 제외돼 있다. 대체로 기초수급대상자로 가난한 상황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이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로 사회에 진출해 발생한 문제라고도 본다. 이 때문에 장애인은 소비자로서 대우를 못 받지 못하고 있다. 돈을 스스로 벌 수 있는 환경을 보장받지 못한다. 이들은 교육이나 취업의 기회를 박탈당했으며 이 때문에 가난의 대명사가 장애인이 됐다. 30개월 병원 생활 후 별도로 집을 짓고 전원생활을 했다. 정서적 안정을 고려해 부모님께서 권유하셨다. 이때부터 고독한 자기와의 싸움을 시작했다. 15년 정도 그러고 나니까, 생각이 바닥을 친다고들 하는데, 다시 삶에의 용기인지 오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에너지가 솟아오른다는 느낌이 들어 뭔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 관련 제도들이 잘못돼 있고 안 맞는 것들을 보게 되고 관련해 지역신문에 투고를 다수했다. 글을 올리면서 인권적 발상이 생긴 것 같다. 부산으로 다시 가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머물던 곳은 공기만 좋고 어두운 밤은 빨리 찾아오고 불이 빨리 꺼지지 않는 도시로 나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부산을 찾게 됐다. 그 후 인권단체를 알게 됐다. 당시에는 단체가 많지도 않았고 모델로 삼을 만한 단체도 없었다. 이 정도 단체면 일을 할 수 있겠구나 싶어 그 단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극한 상황에 도달했을 때,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도달했을 때 그동안에 겪었던 18년 정도의 고통을 견뎌낸 각오와 경험이면 뭔들 새로 놀랄 일이 있겠는가 생각이 들었다. 더는 정신적으로 힘들 것 같지도 않았다. 수동휠체어밖에 없었는데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자신감도 회복이 됐다. 돈을 번다는 것만으로는 뭔가 빠진 게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자신에게나, 사회에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았다. 인권단체를 접하고 보니 이걸 해야 되겠구나 싶었다. 서울을 자주 다니면서 많이 듣고 배웠다. 본래 사업가 집안이라 공부하는 시기에는 사업이 안돼서 그때는 공부를 많이 못 했다. 용기만 가지고 하는 건 아니다 싶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이어 정치학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조례 관련된 일을 하고 정치인들이 대상이니까 자신감조차도 떨어질 것 같아서, 공부를 통해서 자신감을 회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사회복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오히려 정치학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정치학 공부를 하면서 관련 내용을 많이 접하게 됐다. 소소한 행복을 찾아 정원을 가꿔나가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행복은 스스로 찾아서 만드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다 자살하는 것은 아니다. 삶이 어려운 것과 자살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진 않는다. 얼마 전 형제복지원 피해신고센터 개소식에 참석하니 당시 일행들이 너무나 반갑게 맞아줘 행복을 느꼈다. 장애인 단체 관련 활동가들에게 지원을 해주고 싶다. 장애인 관련 용어나 가벼운 말실수 등을 모르고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선의로 말해도 피해를 보는 경우는 사회 구성원 사이를 더 멀게 한다. 사회 구성원 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활동들이 인권 활동이다. 한 마디 속에 의식을 의심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어느 정도는 포용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것을 지적은 하되 그 사람의 말 한마디가 매장될 만큼 충격을 입히는 것은 조금씩은 피해가야 하지 않나 싶다. 이러한 이유로 인권 교육이 상당히 중요한데 인권교육을 통해서 인권이 무엇이고 그 말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중요한 것들을 알아가면 좋겠다. 인권 관련 사항을 시민 스스로 알려고 해야 한다. 김호상 대표 활동 사진 영상 바로 보기 >> https://tv.naver.com/v/5100331 |
http://whynews.co.kr/report_view.php?report_group=12&t_menu=12&num=2431&g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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