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마리 축제 날, 우렁찬 함성이 가득 찬 강당에서 케이팝 커버댄스를 마친 ‘예쁜girl(예쁜걸)’. 유리 예슬 진주 세 명은 ‘초딩’답지 않은 동작과 여유로운 표정으로 무대를 장식하고 이를 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유리는 그 중에서도 ‘센터’를 도맡으며 주목을 받고 절친 채연이 작성한 SNS 게시물 덕에 J엔터테인먼트와도 접촉하게 된다. 댄스 가수를 꿈꾸는 유리는 자신의 공연 영상을 보며 흐뭇해한다. 그런 유리를 더욱 뿌듯하게 하는 건 해당 게시물에 게재된 칭찬 댓글들이었다. 공감 300개와 급속히 늘어나는 하트, 이를 보면서 서운함을 느끼는 한 사람이 생기는데……. 이후 유리의 게시물에는 선플이 아닌 악플이 달리기 시작한다. 점점 주눅이 드는 유리와 이를 지켜보는 채연이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