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서울경기 피해자 협의회 “누군가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 생각”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들이 국가배상 청구소송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형제복지원 서울경기 피해자 협의회(집행위원장 이향직)는 해당 협의회 소속 피해생존자들이 “여야 추천 위원들 간에 끝없이 삐걱대는 소리만 내고 있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조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회의 끝에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 법원에 국가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앞선 4월 11일 수도권 지역의 모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와 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했다.
또 협의회는 “사회적 최약자들로 구성된 형제복지원 서울경기 피해자 협의회피해생존자들이 하루속히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일상의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본 협의회 소속 피해생존자들 중 형제복지원에 입퇴소를 증명할 증빙자료가 완벽히 준비돼 있는 피해자 13인이 우선 1차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들 중 최초로 집단 국가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게 돼 기대가 큰 반면에 걱정도 많이 있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예측할 수 없는 바가 너무 많기에 어쩌면 기대감보다도 걱정이 앞서는 것 같다. 누군가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 생각하고 옆은 보지 않고 가고 있다”고 했다.
협의회는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 법원 민원실 앞에서 선임 변호사와 피해생존자들이 문답형식의 기자회견 후 소송 소장을 접수하려 한다고 전했다.
/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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