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너를 등지고 떠나가는 날이 와도
모두가 네게 손가락질하고 너를 저주해도
네겐 영원히 빛나는 무지개가 너를 비추고서
우린 저 하늘의 별이 되어 눈물을 비출 거야
언젠간 무지개를 잡을 수 있다는 희망에
내일을 위한 기도를 하지만
돌아오는 슬픈 상처들에
눈부신 너를 놓으려 하지는 마
서러워 홀로 스스로를 죽인 나날들과
외로워 홀로 스스로를 외면해왔던 날들
- <Laignbow Tonight> 김덕군 작사
열다섯 살부터 노래를 하고 스무 살부터 작사 작곡을 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한 이가 있다. 스물 셋 약관의 나이 풋풋한 청년이지만 이미 그는 많은 사람이 알아주는 실력을 지니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어엿한 가수다. 바로 싱어송라이터 김덕군 씨(사진)다.
자신의 노래를 알리기 위해 커버 유튜버 활동을 하고 간간이 찾아오는 무대 기회도 놓치지 않는다. 자신의 노래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싶다는 김덕군 씨를 앞선 9월 29일 오산시 액터스엘 연기학원에서 만나봤다.
■ 싱어송라이터 김덕군 씨 소개 부탁.
- 작사 작곡 편곡 전반을 맡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커버 유튜버다. 이렇게 [BTS]를 통해 인사 드리게 돼 영광이다.
■ 특별히 음악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음악 관련 활동을 하신 이력이 있는지.
- 음악을 시작한 계기에 특별한 동기가 있다기보다는 재미있어서 시작했다. 이 분야에서 성공만 하면 경제적으로도 윤택할 것 같았고 무엇보다 무대에 서 봤을 때의 기억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있어 계속 음악을 하고 있다. 스스로 앨범제작 활동을 하면서 지금까지 23곡을 발매했고 간간이 이렇게 불러주시면 감사히 참여하고 있다.
■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선택한 후 후회하거나 힘든 일은 없으신지, 아울러 가장 기쁠 때는 언젠지.
- 아직 어려서 그런지 후회한 적은 없는 것 같다. 힘든 일은 아직 유명하지 않다 보니 불러주시는 곳이 별로 없어 무대에 서고 싶은 점이 힘든 것 같다. 좋은 점은 스스로 하나하나 만들어나가고 삶의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것 같아 좋다. 가장 기쁠 때는 직접 제작한 노래와 이야기들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힘을 얻는 모습을 볼 때 무척 뿌듯하고 또 그런 모습에서 힘을 얻어간다.
■ 가장 존경하는 음악가는.
- 장르에 딱히 국한하지 않는 편이라 정말 많은 아티스트들을 좋아한다. 해외에서는 헤비메탈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를 듣고 음악을 시작하게 됐고 레이디가가의 음악을 듣고 곡을 만들게 됐다. 국내에서는 요즘은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청하 신해철 시나위 외인부대 아시아나 부활 같은 밴드도 많이 듣는다. 대체로 신나고 색깔 있는 음악을 듣는 것 같다.
■ 앞으로 구현해내고 싶은 작품 세계는.
- 모든 장르의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다. 지금은 어쿠스틱 밴드 앨범을 제작 하고 있으며 앞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대부분 가사가 상징적이었는데 앞으로는 더 쉽게 공감될 수 있는 곡들을 만들고 싶다.
■ 본인 노래 두 곡 소개 후 후평 및 감상 전해주신다면.
- 소개해드릴 노래는 두 곡이다. 첫 번째는 . 이 곡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을 그린 곡이다. 어쩔 수 없이 서로와 서로의 톱니바퀴에 맞춰 끼어 사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를 잃는 건 아닐지 하는 사람의 모습을 그린 노래다.
두 번째는 <저, 별>이다. 이 곡은 사랑 노래가 아니다. 가사를 보면 헤어짐을 말하고 있는데 이는 예전 어쩔 수 없이 꿈을 포기해야 할 뻔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 현실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꿈과 이별하는 모습을 그린, 경험에 입각한 노래다. 꿈을 향한 사랑이라고 해석한다면 사랑에 관한 곡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 향후 활동 계획 및 전하고 싶은 말씀.
- 오는 11월과 12월 중에 신규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고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유튜브로 찾아뵐 예정이니 부족하더라도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 더 넓고 많은 활동으로 찾아뵐 것이다. 많은 이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
BTS 싱어송라이터 김덕군편 바로 보기 >> https://tv.naver.com/v/10331803
*BTS : BEST TALENT STAR의 약자로 세상 모든 궁금한 와이뉴스와 엔터테인먼트 ㈜다원, 액터스엘 연기학원이 합심해 만든 스타 발굴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실력 있는 트로트 가수, 신인 가수 등 다재다능한 인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소개하는 기획으로 제작 게재한다.
/ 이영주 기자
http://whynews.co.kr/report_view.php?report_group=12&t_menu=12&num=3332&g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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