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6

[인터뷰] “4대강사업은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 영화 <삽질> 김병기 감독

2019 20회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 대전충남녹색연합서 ‘2020 녹색인상’ 수상 “영화 안 보셨죠?” “.. 울까봐, 아직 못 봤어요. 처참한가요?” “처참하죠,” “주민분들 삭발식하고 그런 거요?” “제가 처참했죠.. (이하 생략)” 앞선 27일 오후 세종청사 부근에서 김병기 감독을 만나 인터뷰에 앞서 잠시 나눈 대화이다. 그랬다. 아직 영화를 보지는 않은 상태에서 사람을 먼저 만났다. 인터뷰이 관련 사전정보를 과다 입력해 놓으면 자연스레 ‘선입견’이 생긴다는 변명 같은 해명을 해둔다. 김 감독이 말한 ‘처참함’의 참뜻을 안 건, 그의 영화를 보고 나서였다. 어쩌면 영화 초반, 강물 소리를 들으면서부터였는지도 모른다. 그는 12년 가까이 이명박정부의 4대강사업을 취재하고 있었다. 그들이 운하사업..

사람들 2021.10.01

[인터뷰_Ⅱ] 아름답고 평화로운 공동체 ‘별총총 달휘영청 소뿔농장’ 서규섭 대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이사 백여 반려동물과 평화로운 공존공생 실천 수십여 회원과 꾸려가는 싱싱하고 신선한 농장 유기농 연구소이자 같은 신념 고수하는 집합체 농촌 자체적으로 살아갈 방안 제시 응원 필요 [와이뉴스] 세월호참사 피해 유족을 만났다.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따뜻하게 손을 잡아 주었다. 화학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을 짓고 있다. 바이오다이나믹 농법(Biodynamic Agriculture)은 스스로 자양분을 주는(self-nourishing) 시스템으로 토양, 식물체, 동물의 전체론적인 발달과 상호작용의 균형을 강조하는, 통합되고 개별적인 유기체들로 농장을 대하는 유기농업의 한 방식이라고 전한다. 즉, 우주의 모든 만물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인데, 이는 또한 서로가 서로의 존재..

사람들 2021.03.29

[인터뷰_Ⅰ] 서규섭 별총총 달휘영청 소뿔농장 대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이사 백여 반려동물과 평화로운 공존공생 실천 세월호 참사 유가족 만나 타인의 아픔에도 공감 MB정부 4대강 사업 때 자연리로 강제 이주 [와이뉴스] 연구하는 농자(農者)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이사이기도 하다. 반려자 ‘미나 씨’와 함께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자연리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유기농사를 짓는다. 봉구, 콩이, 별이 등 견공과 오리, 스무 마리의 고양이, 백여 마리의 닭들도 함께 산다. 미나 씨는 당신의 농장에 들어오는 모든 동물은 먹지도 팔지도 않겠다며 돌본다. 복(伏) 전날 밤, 한 보신탕 가게에서 구출한 하얀색 강아지도 있다. 닭들은 처음에는 몇 마리뿐이었는데 이들이 알을 낳고 부화하고 자라다 보니 기하급수적으로 수가 불었다. 이들의 역할은 ‘그저 생존하는 것’. ..

사람들 2021.03.16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실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가 사안 검토 여부 고심하겠다”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사진)실이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가 사안 검토 여부를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 18일 국회 의원실에서 해당 비서관은 “환경 담당 보좌진에 문의 후 답변 주겠다. 다음주 정도에 가능할 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송옥주 국회의원 환경 담..

정치 2019.07.18

[와이뉴스 - 이 기자의 시사 톡톡 talk talk]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가 끝나지 않은 시름

&lt;특별판&gt; 2009 두물머리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전문가 패널 - 유범수 위키트리 기자 ​2009년 5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포함된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697번지 일대 두물머리. 이곳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두물머리의 어원을 이룬다. 이곳에서 유기농을 경..

사회 20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