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봉사, 글쓰기 '형설지공' 보람 https://www.youtube.com/watch?v=Bq75QVFL6H8 제30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시상식이 앞선 12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내 서예박물관 2층에서 열렸다. 총 3천304점 출품작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여란 김은비 선생이 거머줬다. 일과 봉사, 글쓰기 등 바쁜 와중에 일궈낸 형설지공(螢雪之功)의 보람이라는 평이다. 김은비 선생의, 대상 수상 작품은 행초서*로 작성한 교산 선생(허균) 시 '장향고장성(將向古長城)이다. 대상은 이 작품 외에도, 여러 우수작 출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최 측이 제시하는 주제로 심사위원이 배석한 현장에서 글을 쓰는 '휘호' 과정을 별도로 거쳐 선정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혜선 심사위원장은 "획의 강약과 조화, 적당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