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국장 이영주 벌써 세 번째다. 광역자치단체장의 성 파문. 의혹이지만 이미 두 번의 적잖은 타격이 있었던 시민들로서는 피로감을 감출 수가 없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인권변호사로서, 참여연대와 희망제작소 등 그가 보여온 소탈한 행보와 진보적 움직임은 대한민국에 분명 현격한 변화를 불러왔고 그렇기에 이번 비보가 더더욱이 슬프게 들리는 까닭이다. 차기 대권주자로 민주당 내에서의 입지나 국민적 지지도로나 진보의 큰 별이 진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알려진 사실들을 종합하면 박 전 시장의 비서 A씨가 박 전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 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내용으로 앞선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고 9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잠적한 박 전 시장은 10일..